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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에 창상치료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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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NL 조회 5,942회 작성일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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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립 은평의 마을”에 당사의 창상치료재를 기부하였습니다.

서울 은평의 마을은 1961년 시립 갱생원으로 출발하여 마리아수녀회의 운영을 거쳐 2011년 부터는 카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 곳은 서울시 관내의 각 구청, 경찰서, 국공립 병원에서 입소 의뢰된 성인 남성 노숙인 사회복지생활시설로써 생활인의 거주 보호, 가족 찾아주기, 시설 내 환자의 치료 및 전문의료기관 입, 퇴원 관리, 전문복지의료시설로의 전원, 사회복귀를 위한 작업재활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 1월 5일에 창상학회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당사의 임직원과 한강성심병원 전욱 원장님, 성바오로병원 최윤석 성형외과 과장님, 의료지원팀 등이 함께 방문하여 치료 및 물품 기부를 하였습니다.

은평의 마을에는 와상환자(누워서 생활하는 환자)를 포함하여 약 200명 정도의 환자와 약 1,100 ~ 1,200명의 노숙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상처는 소속 간호사분들이 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치료하고 계셨지만 치료에 필요한 많은 재료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창상치료재를 무상으로 기부하였으며, 기회가 생기는 대로 기부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향배 원장수녀님은 면담에서 '은평의 마을'이 서울시립으로 설립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2011년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그 동안 부랑인으로 취급 받던 사람들이 이제는 조금은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줄었다는 점과 함께 많은 노숙인들이 거리를 방황하는 일이 줄어 들을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사회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